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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호

존경하는 예술해방전선 후원회원 및 투쟁동지 여러분께,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11월입니다. 여러분의 한결같은 지지와 연대 덕분에 저희 예술해방전선은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예술해방전선은 2019년 10월, 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이 겪은 폭력적인 상황을 목격한 예술가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단체입니다. 우리의 이름에는 예술을 통해 약자들을 보호하고, 사회적 불평등으로부터 해방시키며, 예술 그 자체도 소비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비록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은 여전하지만, 여러분과 함께라면 반드시 변화의 씨앗을 틔울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예술해방전선은 앞으로도 민중의 고통에 공감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일에 끊임없이 정진하겠습니다. 겨울의 문턱에서, 후원회원님과 동지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연대하며, 예술해방전선 드림

1. 쫓겨난 동서울터미널 상인들을 위한 연대공연

친애하는 예술해방전선 후원회원과 투쟁동지들께, 동서울터미널 상인들을 위한 연대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공연에서는 경하와 세민이 첫 무대를 열었고, 동지들과 함께해 의미 있는 연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서울터미널은 1989년 개장 이후 30여 년간 60여 개의 상가가 운영되며 서울 동부의 중요한 상권을 형성해왔습니다. 그러나 2017년 한진중공업의 '현대화 사업' 추진과 2019년 신세계동서울PFV로의 지분 매각 이후, 수십 년간 이곳에서 생계를 이어온 상인들이 하루아침에 퇴거 통보를 받았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상인들의 권익을 대변해야 할 변호사마저 대기업에 매수되어 상인들을 배신한 사실입니다. 현행 상가임대차보호법으로는 이들을 보호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상인들은 불공정한 제소 전 화해조서 제도의 폐지와, 재건축 사전 협의 시 임차 상인들의 당사자 지위 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재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이웃들의 투쟁에 예술해방전선은 앞으로도 연대를 이어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2. 피스앤뮤직 라이브 @서울 성황리에 종료

지난 11월 2일 토요일 저녁, 홍대 스페이스 한강에서 진행된 <피스앤뮤직 라이브> 서울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음을 기쁜 마음으로 전해드립니다. 『이름을 모르는 먼 곳의 그대에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사회자 황경하의 취지 설명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서 김동산과 블루이웃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길가는밴드 장현호 님, 남수 님, 김인 님, 모모 님의 무대가 차례로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자이 X HANASH의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전쟁과 폭력이 만연한 오늘날, 이 공연은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평화에 대한 우리 모두의 간절한 염원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매 무대 사이사이 진행된 전환 시간에는 평화를 위한 의미 있는 메시지들이 전달되었고,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들과 함께 깊이 있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술해방전선은 앞으로도 이러한 평화를 위한 음악적 연대를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합니다. 음악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더 많은 이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클로징 및 단체 인사로 마무리된 이번 공연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3. 남수 - 안녕(먼 곳의 그대에게) 음원발매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예술해방전선과 함께 현장에서 꾸준히 연대해 온 뮤지션 남수 님의 새로운 싱글 '안녕(먼 곳의 그대에게)'이 발매되었습니다. 이 곡은 <이름을 모르는 먼 곳의 그대에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사회의 복잡한 갈등 속에서도 잃지 말아야 할 인간애와 연대의 가치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절제된 피아노 선율과 남수 님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남수 님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음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자신의 고민과 성찰을 담아냈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여러 갈등 상황에서, 음악이 가진 치유와 연대의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중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술해방전선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투쟁하는 이들과 연대하며 의미 있는 예술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4. 모레도토요일 - We will sail for your freedom 음원발매

또,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제주 강정마을에서 활동하는 포크 듀오 모레도토요일의 새 싱글 'We will sail for your freedom'이 25일 정오에 발매되었습니다. 이 곡은 <이름을 모르는 먼 곳의 그대에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6년 Emma Ringqvist가 팔레스타인 여성들을 위해 작곡한 곡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입니다. 13명의 평화 활동가들이 함께 가사 작성에 참여했으며, 올리브 나무를 통해 팔레스타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노래합니다. 모레도토요일은 제주 강정마을 평화 프로그램 '섬띵피스'를 통해 만난 모레 님과 도토 님으로 구성된 듀오입니다. 두 분은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평화 지킴이로서 현장 활동도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번 곡에서는 모레 님의 맑은 보컬과 도토 님의 풍성한 음색, 여기에 산호 님의 퍼커션이 더해져 평화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예술해방전선은 앞으로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연대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5. 11월 예술해방전선 회계보고

수입 항목금액
CMS130,380
총수입130,380
지출 항목금액
지출 없음
총지출0
당월 차액130,380원
전월 잔액-546,804원
현재 잔액-416,424원

10월 예술해방전선의 회계 내역을 보고드립니다. 10월 8일 CMS를 통해 130,380원의 후원금이 입금되었습니다. 이번 달은 별도의 지출이 없었습니다. 9월에서 이월된 금액은 -546,804원이며, 현재 잔액은 -416,424원입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매월 보내주시는 따뜻한 후원과 지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예술해방전선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알뜰한 재정 운영을 약속드리며, 현장 활동과 연대사업을 계속해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연대하며, 예술해방전선 드림